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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 진우 작가, 자전적 에세이 ‘가족이라는 것’ 출간
어린 시절 여러 차례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하고 고등학생 시절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 가족을 이루게 된 한 청년이 자신의 삶을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를 출간했다.
진우 작가의 ‘가족이라는 것’은 저자가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의 변화와 관계의 단절, 고등학교 시절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게 된 과정, 이후의 성장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와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가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특히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책에 따르면, 진우 작가는 아주 어린 나이에 한 부부의 가정에 맡겨졌으나, 해당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에도 가족의 구성과 관계가 달라지는 경험을 겪었으며, 이러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당시의 경험에 대해 “사람을 믿는 법보다 사람이 없어졌을 때 놀라지 않는 법을, 나는 너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고 서술한다.
책에서는 자신이 ‘엄마’라고 부르던 사람이 더 이상 엄마가 아니게 됐던 경험과 아버지의 부재 등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관계의 변화를 다룬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가족이라는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 왔는지 돌아본다.
진우 작가의 삶에 중요한 변화가 찾아온 시기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다. 당시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던 저자는 현재의 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책에 따르면, 저자가 만난 새로운 아버지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진우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으며,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이후 입양 과정을 통해 아버지가 됐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가족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어쩌면 내가 아주 오랫동안 원했던 가족은 행복한 가족이 아니라, ‘계속 가족’인 가족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에 수록된 이 문장은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경험했던 가족과의 이별, 이후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게 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가족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특별한 행복이나 사건보다는 관계가 지속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저자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돌아올 자리가 남아 있는 곳. 아빠가 내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그런 ‘집’이었다”고 기록했다.
과거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했던 저자가 새로운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이다.
‘가족이라는 것’은 새로운 아버지를 만난 이후의 삶도 함께 다룬다. 저자는 성장하면서 문화예술 기획과 청년·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으며, 현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책에는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고 무대 뒤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도 담겼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경험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난 이후의 성장까지 저자의 삶을 폭넓게 다룬 것이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단순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으로만 정리하지 않고, 가족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면서 겪었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대표는 추천의 글을 통해 진우 작가의 삶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평가했다.
이 대표는 “‘가족’에 대한 화두는 진우의 정체성, 진우의 뿌리에 대한 몸부림, 진우의 삶에 대한 강인함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렇게 찾아 헤매던 ‘가족’이 진우의 삶에 와주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족이라는 주제가 단순한 관계의 문제를 넘어 저자의 정체성과 성장 과정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족이라는 것’은 이처럼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가족의 형성과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어린 시절 여러 가정을 거쳤던 경험과 고등학생 시절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게 된 과정은 혈연관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책은 가족의 구성이나 형태에 대한 특정한 기준을 제시하기보다 저자가 실제 경험한 관계를 기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저자의 삶을 통해 입양과 비혈연 가족,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 등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쩌면 가족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에 조금 더 가까운지도 모른다”고 서술한다.
출판사 인아웃포유는 가족을 이미 정해진 관계로만 바라보기보다 함께 살아가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에 담긴 ‘어떤 가족은 피보다 늦게 시작되지만, 그렇다고 덜 가족인 것은 아니었다’는 문장 역시 이러한 관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진우 작가의 ‘가족이라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가족과의 이별, 새로운 아버지와의 만남, 성장 이후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자전적 기록이다.
저자가 직접 겪은 가족의 변화와 형성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양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와 소속감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족이라는 것’은 총 56편의 글로 구성됐으며, 교보문고에서 종이책(POD)과 전자책(eBook)으로 구매할 수 있다.
진우 에세이 ‘가족이라는 것’ 북트레일러(자료=인아웃포유)
진우 저자의 신간 ‘가족이라는 것’ 표지(자료=인아웃포유)
이 책은 일반적인 가족의 형태와는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가 갖는 의미를 살펴본다. 특히 혈연으로 연결되지 않은 두 사람이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된 과정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다.
책에 따르면, 진우 작가는 아주 어린 나이에 한 부부의 가정에 맡겨졌으나, 해당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다시 교회로 돌아오게 됐다. 이후에도 가족의 구성과 관계가 달라지는 경험을 겪었으며, 이러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당시의 경험에 대해 “사람을 믿는 법보다 사람이 없어졌을 때 놀라지 않는 법을, 나는 너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고 서술한다.
책에서는 자신이 ‘엄마’라고 부르던 사람이 더 이상 엄마가 아니게 됐던 경험과 아버지의 부재 등 어린 시절 겪었던 가족 관계의 변화를 다룬다. 저자는 이러한 기억을 바탕으로 가족이라는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 왔는지 돌아본다.
진우 작가의 삶에 중요한 변화가 찾아온 시기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다. 당시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며 학교에 다니던 저자는 현재의 아버지를 만나게 됐다.
책에 따르면, 저자가 만난 새로운 아버지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진우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으며,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이후 입양 과정을 통해 아버지가 됐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가족의 모습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어쩌면 내가 아주 오랫동안 원했던 가족은 행복한 가족이 아니라, ‘계속 가족’인 가족이었는지도 모른다.’
책에 수록된 이 문장은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경험했던 가족과의 이별, 이후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게 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저자는 가족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특별한 행복이나 사건보다는 관계가 지속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특히 저자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돌아올 자리가 남아 있는 곳. 아빠가 내게 만들어준 것은 바로 그런 ‘집’이었다”고 기록했다.
과거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했던 저자가 새로운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집’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됐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이다.
‘가족이라는 것’은 새로운 아버지를 만난 이후의 삶도 함께 다룬다. 저자는 성장하면서 문화예술 기획과 청년·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으며, 현재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책에는 이러한 활동을 시작하고 무대 뒤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까지의 과정도 담겼다. 어린 시절 가족과의 관계에서 겪었던 경험부터 새로운 가족을 만난 이후의 성장까지 저자의 삶을 폭넓게 다룬 것이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단순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으로만 정리하지 않고, 가족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면서 겪었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대표는 추천의 글을 통해 진우 작가의 삶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평가했다.
이 대표는 “‘가족’에 대한 화두는 진우의 정체성, 진우의 뿌리에 대한 몸부림, 진우의 삶에 대한 강인함을 포함하고 있다”며 “그렇게 찾아 헤매던 ‘가족’이 진우의 삶에 와주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족이라는 주제가 단순한 관계의 문제를 넘어 저자의 정체성과 성장 과정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가족이라는 것’은 이처럼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중심으로 가족의 형성과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어린 시절 여러 가정을 거쳤던 경험과 고등학생 시절 새로운 아버지를 만나게 된 과정은 혈연관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책은 가족의 구성이나 형태에 대한 특정한 기준을 제시하기보다 저자가 실제 경험한 관계를 기록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독자들은 저자의 삶을 통해 입양과 비혈연 가족,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형성 등에 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쩌면 가족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에 조금 더 가까운지도 모른다”고 서술한다.
출판사 인아웃포유는 가족을 이미 정해진 관계로만 바라보기보다 함께 살아가고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저자의 생각을 담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에 담긴 ‘어떤 가족은 피보다 늦게 시작되지만, 그렇다고 덜 가족인 것은 아니었다’는 문장 역시 이러한 관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진우 작가의 ‘가족이라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가족과의 이별, 새로운 아버지와의 만남, 성장 이후의 삶을 통해 가족이라는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자전적 기록이다.
저자가 직접 겪은 가족의 변화와 형성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양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와 소속감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읽을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족이라는 것’은 총 56편의 글로 구성됐으며, 교보문고에서 종이책(POD)과 전자책(eBook)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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