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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근육통부터 대상포진까지…‘옆구리 통증’ 이럴 땐 병원 가야

근육통부터 대상포진까지…‘옆구리 통증’ 이럴 땐 병원 가야
옆구리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옆구리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옆구리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살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옆구리가 찌릿하거나 묵직하게 아프면 대부분 ‘근육이 뭉쳤나’ 하고 넘기기 쉽다. 실제로 근육통인 경우가 많지만 통증의 양상이나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옆구리 통증의 원인과 증상별 특징을 알아본다.

옆구리는 갈비뼈 아랫부분에서 골반뼈가 시작되는 지점 사이의 몸통 옆부분을 말한다. 겉에는 피부와 근육이 있고 안쪽에는 신장과 요관, 대장 등 여러 장기가 자리 잡고 있어 통증 원인도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근육이나 뼈에서 비롯되는 근골격계 통증이다. 특정 자세를 취하거나 몸을 움직였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아픈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비슷한 통증이 다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할 때 갈비뼈 바로 아래가 콕콕 쑤시는 것도 주변 근육이나 근막에 무리가 가서 그런 경우가 많다. 평소 잘 쓰지 않던 옆구리 근육을 갑자기 비틀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면 근육이 긴장하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추위와 기압 변화도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순환을 떨어뜨려 통증을 더 민감하게 느끼게 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 근육을 풀어주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극심한 통증에 혈뇨까지…‘이것’ 의심해야=

자세와 관계없이 옆구리가 극심하게 아프다면 요로계 질환도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요로결석이다. 소변 속 성분이 돌처럼 굳어 소변길(요관)을 막으면 소변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면서 심한 통증이 생긴다. 옆구리 뒤쪽에서 시작해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퍼지는 찌릿한 통증이 특징이다. 결석이 요관을 자극하면서 소변에 피가 섞이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세균 감염으로 신장이나 요로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발열·오한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열이 동반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배변 등 외부 변화도 함께 살펴야=

옆구리가 칼로 베이는 듯 따갑거나 화끈거린다면 대상포진 가능성도 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증상이 나타나 몸 한쪽에서만 통증이 시작된다. 초기에는 피부 변화 없이 통증만 나타나다 며칠 뒤 띠 모양의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옆구리 통증과 함께 설사·변비, 복부 팽만 등 배변 변화가 나타난다면 대장 질환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 가스가 자주 차고 배변 습관이 들쭉날쭉하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전에는 없던 증상이 새롭게 생겼거나 혈변·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다른 대장 질환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고 모두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움직일 때만 아프고 며칠 안에 좋아지는 가벼운 근육통이라면 휴식이나 스트레칭으로 호전될 수 있다.

반면 자세와 관계없이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거나 혈뇨·고열·오한·구토가 나타나는 경우, 배변 습관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통증이 시작된 시점과 위치, 움직임에 따른 변화, 동반 증상 등을 먼저 확인한다. 요로결석이나 감염이 의심되면 소변검사를 하고 필요에 따라 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 등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박진호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병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옆구리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통증의 양상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는 무리한 동작을 피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등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농민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662/00001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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