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채널
산업

김정은, 단둥서 중국 권력서열 4위 만나…“신압록강대교까지 배웅 받아”

김정은, 단둥서 중국 권력서열 4위 만나…“신압록강대교까지 배웅 받아”
22일 평양에서 군 관계자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2일 평양에서 군 관계자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안부 전달받아…‘당일치기’ 방중 후 귀국

22일 평양에서 군 관계자 회의를 주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권력 서열 4위인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만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왕 주석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방문한 김 위원장 일정에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왕 주석이 김 위원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따뜻한 인사와 축원을 전달했다”며 “왕 주석은 항미원조(한국전쟁)기념관 광장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하고 그와 함께 기념탑에 화환을 헌정했다”고 썼다. 왕 주석은 중국 권력서열 4위의 고위급 인사로, 지난 7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이어진 회담에서 왕 주석은 지난 15일 신압록강대교 공식 개통을 계기로 북-중 교류를 더욱 늘리자고 제안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은 북한 정부가 피로 맺어진 북·중 우정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충분히 보여준다”며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계기로 인적 왕래와 경제·무역 협력을 확대해 양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소통·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평화롭고 안정적인 외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양쪽의 협력 전망은 매우 넓다”며 “북한은 중국과 함께 역사적 우의를 계승하고 협력을 확대해 양국민에 실질적 혜택을 가져다주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에서 열차로 신의주까지 간 뒤 이 다리를 넘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뒤 오후에는 왕 주석과 함께 단둥의 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왕 주석과 왕 부장은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김 위원장을 신압록강대교까지 나가 배웅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출처: 한겨레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28983

공유하기
← 블로그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