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채널
전체

넥스트 캔버스, ‘제안형 미술교육’ 성과 공개… 청소년 작가 6인 작품 소개

넥스트 캔버스, ‘제안형 미술교육’ 성과 공개… 청소년 작가 6인 작품 소개
전시기획사 넥스트 캔버스(NEXT CANVAS, 대표 김성해)는 지도교사가 소재와 이미지를 제안하고 학생이 이를 스스로 확장해 작품을 완성하는 ‘제안형 미술교육’ 방식과 그 결과물인 청소년 작가 6명의 작품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캔버스 미술교육에 참여한 청소년 작가 6명과 작품. 윗줄 왼쪽부터 박채은 ‘바다에서 만난 친구들’, 백하은 ‘달토끼가 사는 세상’, 신예봄 ‘달처럼 둥글게’, 아랫줄 왼쪽부터 김은재 ‘산의 울림’, 김연서 ‘나비, 백자를 만나다’, 고유리 ‘감나무에 열린 가을’(제공=넥스트 캔버스)
넥스트 캔버스 미술교육에 참여한 청소년 작가 6명과 작품. 윗줄 왼쪽부터 박채은 ‘바다에서 만난 친구들’, 백하은 ‘달토끼가 사는 세상’, 신예봄 ‘달처럼 둥글게’, 아랫줄 왼쪽부터 김은재 ‘산의 울림’, 김연서 ‘나비, 백자를 만나다’, 고유리 ‘감나무에 열린 가을’(제공=넥스트 캔버스)
넥스트 캔버스 청소년환경예술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넥스트 캔버스)
넥스트 캔버스 청소년환경예술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넥스트 캔버스)
석수빈 넥스트 캔버스 이사 겸 아트디렉터의 출품작 ‘시간이 머무는 색’. 전통 가구와 생활 요소를 미드센추리 색면으로 재해석했다(제공=넥스트 캔버스)
석수빈 넥스트 캔버스 이사 겸 아트디렉터의 출품작 ‘시간이 머무는 색’. 전통 가구와 생활 요소를 미드센추리 색면으로 재해석했다(제공=넥스트 캔버스)
이 방식을 이끄는 석수빈 넥스트 캔버스 이사 겸 아트디렉터는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전시디자인전공 석사다. 그는 수업에서 정해진 구도나 모범 답안을 주는 대신 옛이야기, 전통 악기, 옛 화가의 그림 같은 ‘재료’를 건네고 학생과 대화하며 구성을 함께 고민한다. 어떤 장면을 그릴지, 왜 그 장면인지를 정하고 설명하는 일은 학생의 몫이다.

석수빈 이사는 “‘이런 그림이 있는데 봤니’, ‘이 소리를 그림으로 그리면 어떨까’ 같은 제안을 하면 아이들은 매번 예상을 벗어난 곳으로 간다”며 “그 과정에서 교사인 저도 새로 배운다”고 말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은 넥스트 캔버스가 기획한 제4회 청소년환경예술전 ‘Memory for Tomorrow’ 출품작 가운데 설화와 전통 소재를 다시 해석한 6점이다.

박채은(청솔초 2) ‘바다에서 만난 친구들’은 용궁으로 가는 토끼와 자라 곁에 거북이와 문어, 불가사리를 불러 모아 먹이를 나누는 바다를 그렸다. 익숙한 설화에 환대와 나눔의 장면을 더했다.

백하은(늘푸른초 2) ‘달토끼가 사는 세상’은 달빛 아래 두 토끼가 나란히 떡을 찧는 장면으로 옛이야기를 협력의 장면으로 바꿨다. 작가는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예봄(늘푸른초 3) ‘달처럼 둥글게’는 초가집 앞에서 강강술래를 하는 이웃들의 원을 둥근 달과 호응시켜 공동체의 어울림을 표현했다.

김은재(늘푸른초 6) ‘산의 울림’은 절벽 위에서 북을 치는 인물과 겹겹의 산을 그려, 북소리가 계곡을 건너 퍼지는 장면으로 보이지 않는 소리를 시각화했다.

김연서(MCA국제학교 G4) ‘나비, 백자를 만나다’는 남색 배경 위 하얀 백자에 장욱진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나비를 더했다. 스케치를 여러 차례 고치며 지도교사와의 대화로 표현 방법을 찾아 완성했다.

고유리(FIS국제학교 G3) ‘감나무에 열린 가을’은 초가집 마당에서 친구들과 감을 따는 장면으로 수확의 풍요를 함께 나누는 기쁨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미술을 “상상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석 이사는 이번 전시에 전통 가구를 미드센추리의 색면으로 재해석한 ‘시간이 머무는 색’을 출품해 참여 작가로도 함께했다. 석 이사는 “학생들에게 ‘전통을 네 감각으로 다시 그려 보라’고 하면서 교사만 빠질 수는 없었다”며 “같은 숙제를 받은 사람으로 아이들 옆에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성해 넥스트 캔버스 대표는 “교사의 제안이 학생의 상상과 만나 작품이 되고, 그 작품이 전시에서 관람객과 만나는 전 과정이 우리가 말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작가로서 자기 작업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는 무대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넥스트 캔버스 소개

넥스트 캔버스(NEXT CANVAS)는 예술의 가치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하는 전문 전시기획사다. 20년 이상의 예술교육 경험과 전시디자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미술전시, 청소년 예술가 육성, 국제 문화교류 및 ESG 기반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한다. 인사동 갤러리 전시와 국제행사 참여 경험을 토대로 호텔,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과 예술을 연결하며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창작한 작품을 전시, 언론보도, 문화교류 및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연결해 예술적 성취가 미래의 경쟁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 간다. 넥스트 캔버스는 예술로 성장하는 시간을 기록하고, 전시로 세상과 연결한다.

연락처
공유하기
← 블로그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