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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무관 승진 올해 240명, 내년엔 400명? [지금 국세청은]

사무관 승진 올해 240명, 내년엔 400명? [지금 국세청은]
◆…(이미지 제작 :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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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국세청 사무관 승진 잔치, 이제 시작일 뿐

국세청 사무관(5급) 승진 인사가 대풍년을 맞았다. 한 해 200명을 쉽게 넘지 못했던 승진 규모가 올해 240명 선으로 훌쩍 뛰어오른 데 이어, 내년에는 400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조직 확대와 명예퇴직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는데, 국세청 안팎에서는 "이 정도면 승진 잔치가 아니라 승진 축제"라는 말까지 나온다.

국세청은 최근 내부망을 통해 이달 중 240명 안팎 규모의 사무관 정기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국세청은 매년 9월 사무관 정기 승진 인사를 실시해왔다. 최근 승진 규모를 보면 ▲2022년 176명 ▲2023년 196명 ▲2024년 199명 ▲2025년 202명으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흐름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지난 4월 수시인사에서 이미 7명이 승진한 것까지 감안하면 올해 사무관 승진자는 25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승진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배경으로 조직 확대와 명예퇴직 인원 증가를 꼽는다.

올해 국세행정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체납관리 조직을 비롯해 여러 조직이 신설·확대되면서 사무관 자리 30여 개가 새로 확보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명예퇴직자도 예년보다 10여 명 늘어나면서 승진 인사 폭이 한층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직원들 입장에서 더 반가운 소식은 따로 있다. 올해 승진 확대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올해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관련 조직이 추가로 확대될 경우 사무관은 물론 6급 이하 직급에서도 승진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세무서 조직 개편이다. 국세청은 내년 상반기 각 세무서에 국세외수입 관련 과(課)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133개 세무서에 새 과가 설치될 경우 그만큼 과장급인 사무관 자리도 대거 늘어나게 된다.

물론 133개 세무서 전체에 일시에 과를 신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절반가량의 세무서에만 신설되더라도 수십 개의 사무관 자리가 추가로 생기는 만큼, 내년 승진 규모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세청 내부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사무관 승진을 사실상 포기했던 6급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번에는 기회가 있다"며 다시 승진 경쟁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달 내부망을 통해 "직원을 위해 승진을 가장 많이 시켜준 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힌 임광현 국세청장의 말이 현실이 될지 국세청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조세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389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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