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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노사 파업 직전 극적 합의…노조 "합의안 찬반투표"

삼성전자 노사 파업 직전 극적 합의…노조 "합의안 찬반투표"

삼성전자 노사 간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사태가 극적으로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 전날 밤에 잠정 합의안이 나오면서 노사갈등이 마무리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삼성전자 노사는 경기도 수원의 노동부 경기고용노동청에서 2026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노조 내부 갈등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끝까지 노력해주신 정부와 관계자 여러분,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승호 위원장은 또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저희의 성적표로 삼아 더 나은 초기업노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노사 자율교섭으로 잠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는 점에서 깊이 감사한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가슴 졸이고 지켜보고 계셨을 국민들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조합원 대상 투쟁지침을 통해 "5월 21일~6월 7일 총파업은 추후 별도 지침 시까지 유보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부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잠정 합의안은 투표를 통과해야 합의안 자격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20일 진행된 중노위 사후조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끝에 이날 오전 조정이 결렬되었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DS) 부문 전체가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30%를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고 요구했다. 사측은 이런 요구대로면 적자 사업부 임직원도 연간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게 되며,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훼손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출처: MBN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5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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