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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투표 돌입…'노노 갈등'에 부결 운동까지
삼성전자 노사가 합의한 임금 협상안에 대한 노조원들의 찬반 투표가 오늘 시작됐다. 투표는 전자 투표 방식으로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노사 합의안은 반도체, DS 부문에 사업 성과의 10.5%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한 게 핵심이다. 반면, 가전, 모바일 등 DX 부문 직원에겐 600만 원의 자사주만 지급된다.
투표권은 조합비 자동 이체를 등록한 권리조합원에 주어지는데, 권리조합원은 모두 6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조합원 중 과반인 3만 2천여 명 이상이 투표하고 이 중 과반이 찬성하면 합의안은 가결된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늘 오후 2시 12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문자를 조합원들에게 전송했다. 반도체 부문 조합원이 70% 이상 초기업노조가 대다수라 가결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제3노조인 동행노조의 투표권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동행노조는 초기업노조가 합의 직후와 어제 오전까지 찬반 투표 참여를 요청하다, 어제 저녁 돌연 투표권이 없다고 알려왔다는 입장이다.
동행노조엔 어제 하루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1만 명 가까운 직원들이 가입한 상태이다. 동행노조 1만 2천여 명이 투표권을 갖게 되면, 투표 조합원은 7만 7천여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제2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DX 부문 조합원들까지 나서 부결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문 내에서도 공통 배분 몫이 약속보다 줄었다는 등 합의안을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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