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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중앙아시아까지 이어진 94년의 고려극장 이야기 ‘극장은 달린다!’ 성료
서울문화재단(대표 송형종)이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기획 ‘극장은 달린다!’가 이달 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진 중앙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극장은 달린다!’는 1932년 러시아 연해주 신한촌에서 시작해 강제 이주와 중앙아시아 정착의 과정에서도 94년간 이어져 온 고려극장의 실제 역사를 모티프로 한 창작 초연작이다. 서울부터 중앙아시아까지 총 5회에 걸친 순회공연은 조국을 떠나 낯선 땅으로 향해야 했던 이들이 화물열차와 트럭, 임시 무대를 오가는 험난한 환경에서도 공연을 이어온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작 ‘열차 37호’의 중앙아시아 2개국 순회공연에 이어 올해는 3개국(키르기스스탄 추가)으로 공연 대상 국가를 확장하고, 공연을 넘어 기술 전수까지 포괄하는 문화ODA를 진행해 국제교류의 밀도를 높였다. 이러한 협력이 가능했던 것은 현지 극장들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MOU)에 의한 극장 간 ‘신뢰’가 바탕이 됐다. 앞으로도 재단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가의 창작 영토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다
오세혁 작가와 변영진 연출이 창작 초연한 ‘극장은 달린다!’는 공개 오디션에 약 500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제작 초기 단계부터 예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3~14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의 첫 공연은 전석 매진과 함께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2주간에 걸친 중앙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은 연기뿐 아니라 소품을 나르고, 무대를 설치하는 등 한 편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과거 고려극장의 단원들처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실제 고려인 4세인 배우 이사샤의 출연은 작품을 관통해 예술과 역사를 잇는 구심점이 됐다.
고려극장 94년의 역사… 고려인에게는 ‘감동’을, 현지인에게는 ‘새로운 한국’을
‘극장은 달린다!’는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시작으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까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서울 포함 약 2800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자신들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려극장의 이야기를 무대로 만난다는 것과 역사의 비극 가운데 예술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현지인의 마음을 울리고, 깊은 감동을 전하는 요인이 됐다. 한 고려인 관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줘서 더 큰 위로와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일회성 공연을 넘어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서울형 문화ODA 확장
이번 순회공연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한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투어 중 키르기스스탄 국립 필하모닉극장, 카자흐스탄 국립 드라마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예술 외에도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힌 성과다.
올해는 공연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술 전수까지 포괄하는 문화ODA형 교류로 대학로극장 쿼드의 기술 인력과 장비들을 현지로 공수해 양국의 극장이 작품 준비 과정을 함께하는 등 공연 제작과 운영을 위한 기술적 전문성까지 전달했다. 이 외에도 각국의 문화부, 한국대사관 등과의 협력으로 중앙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문화예술 교류와 교민 위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문화재단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나아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도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려극장의 94년 역사를 담은 ‘극장은 달린다!’가 서울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에서 현지 관객을 만난 것은 1932년부터 이어온 예술의 영혼이 오늘의 교민을 위로하고 한국 예술의 위상을 알리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공연 한 편을 해외에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인과 기관, 현지인 관객까지 모두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문화국제교류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소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3월 15일 설립됐다.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발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선도적 문화예술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공연 현장
지난해 광복 80주년 기념작 ‘열차 37호’의 중앙아시아 2개국 순회공연에 이어 올해는 3개국(키르기스스탄 추가)으로 공연 대상 국가를 확장하고, 공연을 넘어 기술 전수까지 포괄하는 문화ODA를 진행해 국제교류의 밀도를 높였다. 이러한 협력이 가능했던 것은 현지 극장들과의 적극적인 업무협약(MOU)에 의한 극장 간 ‘신뢰’가 바탕이 됐다. 앞으로도 재단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예술가의 창작 영토를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다
오세혁 작가와 변영진 연출이 창작 초연한 ‘극장은 달린다!’는 공개 오디션에 약 500명의 배우가 참여하며 제작 초기 단계부터 예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지난 13~14일 대학로극장 쿼드에서의 첫 공연은 전석 매진과 함께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이어가며 성공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2주간에 걸친 중앙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은 연기뿐 아니라 소품을 나르고, 무대를 설치하는 등 한 편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까지 직접 소화해 내며, 과거 고려극장의 단원들처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실제 고려인 4세인 배우 이사샤의 출연은 작품을 관통해 예술과 역사를 잇는 구심점이 됐다.
고려극장 94년의 역사… 고려인에게는 ‘감동’을, 현지인에게는 ‘새로운 한국’을
‘극장은 달린다!’는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시작으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7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까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서울 포함 약 2800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자신들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된 고려극장의 이야기를 무대로 만난다는 것과 역사의 비극 가운데 예술을 지켜낸 이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현지인의 마음을 울리고, 깊은 감동을 전하는 요인이 됐다. 한 고려인 관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줘서 더 큰 위로와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일회성 공연을 넘어 지속적인 협력 관계로, 서울형 문화ODA 확장
이번 순회공연은 공연을 선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한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투어 중 키르기스스탄 국립 필하모닉극장, 카자흐스탄 국립 드라마극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예술 외에도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현지 문화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힌 성과다.
올해는 공연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술 전수까지 포괄하는 문화ODA형 교류로 대학로극장 쿼드의 기술 인력과 장비들을 현지로 공수해 양국의 극장이 작품 준비 과정을 함께하는 등 공연 제작과 운영을 위한 기술적 전문성까지 전달했다. 이 외에도 각국의 문화부, 한국대사관 등과의 협력으로 중앙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문화예술 교류와 교민 위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문화재단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나아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현지 기관과도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려극장의 94년 역사를 담은 ‘극장은 달린다!’가 서울에서 출발해 중앙아시아에서 현지 관객을 만난 것은 1932년부터 이어온 예술의 영혼이 오늘의 교민을 위로하고 한국 예술의 위상을 알리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공연 한 편을 해외에 단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술인과 기관, 현지인 관객까지 모두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문화국제교류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소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3월 15일 설립됐다.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가치를 발현하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선도적 문화예술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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