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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끝에서 만난 가장 따뜻한 위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전남 소도시에 머물다

서해 끝에서 만난 가장 따뜻한 위로… 글로벌 크리에이터, 전남 소도시에 머물다
전남관광재단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2026 남부권 로컬투어랩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1권역)’의 일환으로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 노매드헐(NomadHer)과 함께 글로벌 여행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K-Wellness Tour: Salt, Steam & Sunset’을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함평·무안·나주에서 진행했다.

K-Wellness 투어에 참여한 글로벌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이동 모습
K-Wellness 투어에 참여한 글로벌 여행 크리에이터들의 이동 모습
2일차 아침, 함평 ‘윤슬한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
2일차 아침, 함평 ‘윤슬한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
2일차 저녁, 나주 ‘3917마중’ 고택에서 로컬 케이터링과 함께 해금 공연을 감상하며 지역의 정취를 경험하고 있다
2일차 저녁, 나주 ‘3917마중’ 고택에서 로컬 케이터링과 함께 해금 공연을 감상하며 지역의 정취를 경험하고 있다
노매드헐은 전 세계 190개국 이상에서 6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여성 여행자 앱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관광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어는 남도의 자연과 지역 고유의 치유문화, 음식, 한옥, 전통문화를 해외 여행자가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로 기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에서 출발해 함평, 무안, 나주를 차례로 여행하며 각 지역의 웰니스 자원을 경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광명소를 짧게 둘러보는 일반적인 팸투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에 충분히 머물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경험하는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Salt, Steam & Sunset’이라는 테마 아래 바다와 숲, 노을과 한옥 등 남도의 자연환경과 지역에서 이어져 온 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전남 소도시만의 K-Wellness 여행 가능성을 선보였다.

◇ 함평의 해수찜부터 무안의 숲, 나주의 고택까지

노매드헐은 크리에이터 구성과 현장 운영, 콘텐츠 제작 지원을 함께했다. 투어 첫날인 9월 15일에는 함평에서 남도의 바다와 지역의 치유문화를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돌머리해수욕장 인근에서 함평의 바다를 만난 뒤 돌머리 해수찜을 체험했다. 이후 바다를 마주한 윤슬한옥으로 이동해 한옥에 머물며 해 질 무렵 선셋 요가를 진행하고, 항아리 바비큐를 즐기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인 9월 16일에는 무안과 나주를 찾았다.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는 황톳길 맨발 걷기와 싱잉볼 테라피, 차담 등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점심에는 무안의 대표 식재료인 낙지를 활용한 한정식을 맛보며 지역의 자연과 음식문화를 함께 경험했다.

이어 나주 3917마중으로 이동해 고택에서 하룻밤을 머물렀다. 저녁에는 한국 전통악기인 해금 연주를 감상하고 나주의 대표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다과를 즐겼다. 고택이라는 공간에 전통음악과 지역 먹거리를 결합해 나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마지막 날인 9월 17일에는 나주에서 크리에이터 워크숍을 진행하고 나주의 대표 음식인 곰탕을 맛본 뒤 빛가람 치유의 숲을 찾았다. 메타세쿼이아 숲을 중심으로 산림치유와 약초차 체험, 아로마 오일 만들기를 경험하며 2박 3일간의 K-Wellness 여정을 마무리했다.

◇ 397명 중 선발된 크리에이터 10인, 남도의 ‘쉼’을 기록하다

이번 투어에는 노매드헐과 연계한 글로벌 여행 크리에이터 10인이 참여했다. 전 세계 397명의 지원자 중 콘텐츠 도달력과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인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여행자의 관점에서 남도의 웰니스 콘텐츠를 경험하고 이를 각자의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했다.

이번 협업은 유명 관광지 중심의 한국 여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소도시에서 경험하는 쉼과 치유’라는 새로운 여행 방식을 글로벌 여행자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지역의 일상을 글로벌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이번 투어는 지역이 이미 보유한 자연과 생활문화, 음식, 공간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 지역이 가진 서로 다른 자원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함으로써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물며 경험하는 관광’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소도시 여행권역 1권역은 이번 투어를 통해 제작된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향후 전남 소도시의 해외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참가자들의 경험과 반응을 바탕으로 남도의 자연과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소도시 1권역 협의체로 참여 중인 윤슬한옥 김미정 대표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함평의 바다와 한옥에 머물며 노을 아래에서 하루를 온전히 쉬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지역의 평범한 일상이 세계 여행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로서 남도만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남도의 소도시에는 바다와 숲뿐 아니라 해수찜, 한옥, 지역 음식, 전통문화처럼 지역의 일상에서 이어져 온 다양한 자원이 있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여행 크리에이터들이 전남의 소도시를 천천히 머물며 쉬어갈 수 있는 여행지로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들의 콘텐츠를 통해 남도의 새로운 여행 매력이 해외 여행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도시 여행권역 육성사업’은 지역 간 관광자원과 민간 관광사업자를 연계해 경쟁력 있는 여행권역을 조성하고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권역은 목포를 거점으로 나주·무안·영광·함평 5개 시군을 연계한 권역으로, ‘남도노을여행 - 머무르다 물드는 하루’를 브랜드로 내걸고 있다. 빠르게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노을이 지는 하루의 시간에 맞춰 지역에 천천히 머무는 여행을 제안하며, 지역 관광사업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고유의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소개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허가에 따라 1985년 설립된 민간 전문연구기관이다. 국내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관광전략을 제공한다. 지역관광 전략 컨설팅, 관광상품 발굴 및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관광시설 운영관리 및 사업화 계획 등 관광 분야 전반의 전문가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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