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채널
IT

[속보]"세계 공급망 전체 위기"...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긴급 타전

[속보]"세계 공급망 전체 위기"...외신, 삼성전자 파업 계획 긴급 타전
지난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에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관련 현수막(오른쪽)과 파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손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지난 19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변에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관련 현수막(오른쪽)과 파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손팻말이 걸려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동조합이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AFP통신은 '한국의 반도체 거인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라는 제목의 긴급 속보 기사를 내고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AFP는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부터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반도체 산업 분야의 주요 생산자"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파업이 심각한 차질과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한국의 수출 주도형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정부 내부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AFP는 삼성전자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무노조 경영' 방침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의 첫 노조가 2010년대 후반에 결성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삼성전자가 노사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사태로 4만8000명의 노동자가 직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초래됐다"며 "이는 한국 경제 건전성을 위협하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을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서버부터 스마트폰·전기차 등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활용되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공급업체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 결렬은 전 세계 기술 공급망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도 이달 성명에서 "삼성전자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생산 차질이나 운영상의 불확실성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은 이날 정부 사후 조정 절차에서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된 상황이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19일 22시경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였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106359

공유하기
← 블로그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