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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부산 어린이집서 황화수소 누출…국과수·경찰 정밀감식

[속보] 부산 어린이집서 황화수소 누출…국과수·경찰 정밀감식
현장 감식 자료사진. 연합뉴스
현장 감식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황화수소 누출 사고가 발생한 부산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정밀감식을 벌였다. 부산진구청과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현장에서 정밀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전날 오후 3시4분께 어린이집 화장실을 이용한 원아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화장실을 중심으로 황화수소 발생 원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 출동 직후 현장에서 확인된 황화수소 농도는 14ppm이었다. 이후 2차 측정 때는 2ppm으로 떨어졌다가 환기 후 마지막 측정 결과 0.2ppm이었다.

하루 뒤에는 황화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전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던 원아 6명과 교사 3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국과수 정밀감식에 앞서 이날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임시휴원 조처를 내렸다.

원아 47명은 가정이나 인근 국공립어린이집 3곳으로 분산된 상태다. 구는 국과수 감식 이후 등원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부터 진행 중인 감식이 끝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화수소는 흡입하기만 해도 질식할 수 있는 유독가스로 썩은 계란 냄새가 난다. 유기물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주로 하수구·정화조·물탱크 등에서 발생한다. 적은 용량에 짧은 시간 노출돼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부산에서는 2018년 11월 사상구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돼 노동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2019년 7월에는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여고생이 누출된 황화수소를 들이마셔 두 달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숨졌다. 2년 뒤인 2021년 6월에는 사하구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고농도 황화수소 등을 들이마신 선박전기설비 업체 직원 2명이 유명을 달리했다.

출처: 국제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147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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