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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파산 시계 '째깍째깍'…MBK, 홈플 노조에 갑자기 '면담 취소'

[속보] 파산 시계 '째깍째깍'…MBK, 홈플 노조에 갑자기 '면담 취소'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13일 전 점포 영업을 중단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린 MBK 일방적 면담 취소 규탄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13일 전 점포 영업을 중단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린 MBK 일방적 면담 취소 규탄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대량 실직 위기에 처하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면담 약속을 취소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규탄에 나섰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14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오늘 오후 3시 MBK 김광열 부회장과 마트노조의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회사에서는 오전 10시쯤 유선으로 면담 연기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명확한 이유없이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노동조합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MBK가 회사를 살릴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있다면 이를 수용하고 면담 일정을 조정할 것이고, 없다면 면담 회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MBK 측은 "회사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일정 조율이 필요하게 된 점 유감을 표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 일정을 재조율해 면담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홈플러스는 앞서 법원에 의해 회상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항고 마감 시한인 오는 20일까지 약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수혈되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는 법정관리 폐지가 확정돼 곧바로 청산 수순을 밟게 된다. 현재 대주주인 MBK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간 줄다리기로 인해 자금 지원은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에 따른 매장 유지 비용 부족으로 13일 전 점포 영업을 중단했다. 노동조합은 14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며 규탄했다.

출처: 프레시안 https://n.news.naver.com/article/002/0002448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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