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보] 한은 "주택가격 상승 기대 자극 않도록 일관된 정책 필요"

한국은행은 12일 "주택가격 상승 기대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자극하지 않도록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 업무 현황 자료에서 "단기적으로 주택시장과 가계대출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서울 아파트 가격은 8월 이후 강남 3구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외곽 지역에서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다"며 "경기 남부 지역의 경우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권 가계대출은 이런 주택시장 상황 영향으로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또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10년물) 상승의 국내 영향과 관련, "향후 국내 금융시장 여건을 긴축시키고, 주요 가격 변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외 장기금리가 동조화되면서, 국내 시장금리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가계와 기업의 조달금리 상승 폭도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은은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 밸류에이션 부담 등과 맞물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 전망과 관련, "반도체 경기 확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득 여건 개선 영향이 소비 등 내수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양호한 성장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상대적으로 취약한 일부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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