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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젯밤부터 기다려"...국빈 버금가는 '파격 예우'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안동을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숙소가 마련된 호텔 앞까지 나가 파격 영접을 했다. 이는 사실상 국빈에 버금가는 예우로, 양국 정상 간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가 탄 차량은 전통 의장대와 군악대의 호위 속에 호텔 입구로 들어섰다. 호텔 앞에는 태극기와 일장기를 든 기수대도 배치됐다. 먼저 와서 기다리던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어깨를 감싸고 손을 꼭 잡으며 살갑게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 시골 소도시까지 오시느라고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을 때처럼, 사실상 국빈에 준하는 예우로 상대국 정상을 환영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각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도 준비했다. 화합을 의미하는 안동 하회탈은 물론, 조선시대 양국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소개했던 한지 가죽 가방과 홍삼 등도 건네졌다. 또, 만찬 메뉴로는 안동 종가의 격식 있는 전통 닭 요리 등과 함께, 만찬주로 나라현 사케가 곁들여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에는 일본에 오실 겁니다. 온천으로 할까요? 어디로 할까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아름다운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만찬을 마치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하회마을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도 관람할 예정이다. 창작 판소리 공연도 즐기며 친교를 다질 계획인데, 잇단 만남에서 비롯된 한일 정상의 돈독한 우애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YTN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235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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