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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美 비자 발급 지연에 국감 출장지 변경…“유감스러워”

정청래, 美 비자 발급 지연에 국감 출장지 변경…“유감스러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하면서 국정감사 출장 지역을 미주에서 유럽으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미국 국무부에 공무 출장 비자를 신청했는데 아직 심사 중”이라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까지 외통위 미주반 소속인 정 의원에 대한 비자를 발급하지 않았다. 국회 외통위 미주반은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9박12일 일정으로 미국과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등을 방문해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감사를 사흘 앞두고도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정 의원은 미국 등 미주 지역을 담당하는 미주반에서 유럽 지역을 담당하는 구주반으로 이동하게 됐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보좌관으로부터 미국 비자가 미국 국무부에서 계속 심사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허용도 불허도 아닌 상태를 더 기다릴 수 없어서 긴급하게 구주반으로 변경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통위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해 미국 국무부에 공무출장 비자를 신청했는데 아직 심사 중이라니 불가피하게 유럽 국감을 가기로 했다”면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저는 이미 지난 2012년 미국을 방문해 외통위 국정감사를 진행했고, 2014년 국회의원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스티브 쉐벗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등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의 자택을 방문해 만남을 가진 바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국 현지시간으로 비자심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의 근무일이 남았지만, 출국 일정을 고려해 미주반에서 구주반으로 변경해 재외공간 국정감사를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해외 국감을 어디로 가든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X에서 “정 의원의 미국 방문 비자 발급 지연으로 국감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며 “신망 높은 4선 중진인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주길 희망한다”며 “당도 계속 챙기겠다”고 했다.

출처: 서울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6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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