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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동훈, 국방부 앞 1인 시위…“DMZ 지뢰폭발 즉각 조사하라”

한동훈, 국방부 앞 1인 시위…“DMZ 지뢰폭발 즉각 조사하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2015년 목함지뢰 땐 이틀 뒤 합동조사

軍 “장병 안전 고려…모든 가능성 조사”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 지뢰 폭발’ 현장 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촉구했다. 사고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현장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추석 연휴 이후로 조사가 미뤄지면 증거가 유실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 국방부에 경고한다”며 “바로 지금 즉시 현장조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사고 현장이나 범죄 현장에서 증거를 찾는 일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3일 내 북한군에 의한 증거 훼손이나 증거 유실이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추석 연휴 기간 비가 예보된 점도 문제 삼았다. 한 의원은 “비가 오면 핵심 증거인 화약 잔존물과 파편 등이 쓸려 내려가 원래 위치에서 이동할 수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증거 부족을 이유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고 현장이 군 감시장비의 사각지대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북한군이 사고 현장에 접근해 증거를 훼손하거나 다른 증거를 남길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으며 “추석 연휴라고 다 쉬고 조사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오전 서부전선 육군 25사단 관할 DMZ에서 발생했다. 우리 군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의 지형 변화를 확인한 뒤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사고로 작전에 투입된 군 간부 3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수색대대장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헬기로 국군수도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폭발물이 아군이 설치한 지뢰인지, 북한에서 유실됐거나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인지 등을 아직 특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군은 장병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현장조사 시점을 정했다는 입장이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2일 조사 지연과 관련해 사고를 직접 겪은 장병들의 트라우마 등을 언급하며 즉각 현장에 다시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고 현장이 지뢰 위험이 있는 MDL 인접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이 같은 설명에 대해서도 “적이 쳐들어와도 추석 연휴에는 쉬고 싸우겠다는 것이냐”며 조사 인력을 별도로 투입해서라도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지뢰폭발 조사를 연휴 뒤에? 증거 유실 기다리지 말고 즉각 조사하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국방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출처: 서울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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