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결실...'국립청주해양과학관' 공식 개관
바다 없는 충북에 들어선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이 14년의 기다림 끝에 공식 개관했습니다.
개관식을 마친 과학관은 내일(오늘)부터 일반 관람객을 맞으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거대한 판옥선을 형상화한 건물, 바다가 없는 충북에 들어선 국립청주해양과학관입니다.
충북이 유치에 뛰어든 건 지난 2010년으로 세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네 번째 도전 끝에 사업을 확정했고, 14년 넘는 기다림 끝에 정식 개관했습니다.
<인터뷰> 남기헌 /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관장
"우리 청주 국립해양과학관은 내륙 1100만 국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과학관입니다. 내륙 국민들을 초청해서 해양과학의 문화를 느끼고 보고..."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자리 잡은 과학관은 983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5천㎡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미래해양전망관과 디지털아쿠아리움, 어린이해양체험관, 해양생물관 등 크게 4개의 전시관을 중심으로 전체 74개의 전시·체험 콘텐츠가 마련됐습니다.
"바다와 멀리 떨어진 내륙에서도 해양과학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전시물을 눈으로 보는 것에서 벗어나 해양에너지와 심해 탐사, 선박의 원리 등을 직접 작동하고 체험하면서 익힐 수 있다는 게 청주해양과학관의 특징입니다.
대형 디지털아쿠아리움에서는 수심에 따라 달라지는 바닷속 생태계를 실감 나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도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덕분에 바다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게 되고, 해양과학도의 길을 걸어서 세계적인 해양학자의 반열에 올라설 사람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북도는 과학관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 겸 교육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 교육을 통해서 지역의 인재들이 해양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고, 또한 충청북도의 새로운 관광상품 코스로 잘 개발될 것으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루 6회, 회차당 1시간씩 운영되는 영유아 전용 어린이 해양체험관은 벌써 홈페이지에서 한 달 치 주말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백 명 가까운 직원과 안전관리 인력이 상주하고, 연간 운영비만 100억 원에 이르는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내일(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출처: CJB청주방송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2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