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피'도 위험하다…검은 수요일 맞은 코스피, 5.35% 급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코스닥,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static/uploads/rss_4581fe8e93af35ba.jpg)
코스피는 5% 내려 7200선까지 내려왔다. 계속되는 하락세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6000조원 밑으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장중 한 때 710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코스피는 5.35% 내린 7246.79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한 뒤 7791.66까지 1.77% 올랐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서 6.14%까지 급락하며 7186.21까지 내렸다.
지수 급락에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5931조원으로 감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6000조원을 밑돈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20일 이후 7주 만이다.
이날 오후 1시 31분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3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14거래일 만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77억원, 45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큰 폭의 하락은 반도체 투톱이 힘을 쓰지 못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는 6.25% 떨어진 27만7500원으로, SK하이닉스는 5.68% 내린 207만6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스퀘어(-6.34%), 삼성생명(-7.73%), 삼성물산(-6.95%) 등이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는 46.23포인트(5.56%) 내린 785.0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37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6억원, 1451억원 순매도했다. 오후 1시 33분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가 이어 울렸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