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주? 86주? 서울 아파트값 연속 상승 뒤 '위험한 신호' [주말 Q&A]
![서울 아파트 과열이 경기까지 번졌다. [사진 | 뉴시스]](/static/uploads/rss_09a46bc485d0f147.jpg)
# 9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또 상승했다. 2025년 1월 3주부터 2026년 9월 2주까지 84주 연속 상승이다. 문재인 정부의 최장 기간 기록(85주 연속)을 한주 남겨놨다.
다만, 이 통계는 발표일 기준이다. 84주 중 2주는 '두주간의 누적치'가 포함돼 있다. 발표일인 목요일이 공휴일과 겹쳐서 '2주간의 통계'를 누적해 발표한 게 2주라는 얘기다. 이런 점을 감안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속 상승 기록은 이미 깨졌다고 분석하는 곳도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그만큼 심각하단 거다.
# 그렇다면 9월 2주 부동산 시장은 어땠을까. 서울 시장은 추세를 유지했다. 강남과 강북 모두 상승폭이 줄었지만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었다. 되레 경기도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건 예민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는 위험한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 주말 Q&A 9월 2주 부동산 시장 동향이다.
서울 아파트 과열이 경기까지 번졌다. [사진 |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84주 연속 상승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최장 기간 기록(85주 연속 상승·발표일 기준)을 1주 남겨 놓고 있다. 서울은 고가 아파트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 가격이 떨어졌지만 경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2주(1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8% 올랐다. 전주 변동률(0.08%)과 동일했다.
수도권(0.15%), 서울(0.16%)의 변동률은 전주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경기(0.18%)는 전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고 울산·전북(0.06%), 충북(0.04%,) 대전(0.03%) 순으로 변동률이 컸다. 대구(0.00%)는 전주와 동일하게 보합, 제주(-0.06%), 충남(-0.04%), 경북(-0.03%), 강원(-0.02%)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2개 시군구 중 전주보다 매매가격지수가 오른 지역은 112개로 전주(109개) 대비 소폭 증가했고 보합인 지역은 10개로 전주(12개) 대비 줄었다. 하락 지역(61개→60개)도 감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10%로 전주와 동일했다. 수도권(0.16%)은 전주와 동일했고 서울(0.17%)은 전주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지방은 3주 연속 0.04%를 유지했다
광역시도별로는 인천(0.16%)이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경기(0.15%)는 오히려 0.01%포인트 상승했다. 충북(0.09%)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고, 울산(0.08%), 부산·충남·경남(0.05%), 대전(0.04%) 순으로 변동률이 컸다. 제주(-0.05%)는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경북(-0.03%)은 전주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공표지역 182개 중 전주 대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이 오른 지역(148개→147개)은 소폭 줄었고 보합지역(7개→7개)은 유지됐다. 하락 지역(27개→28개)은 증가했다.
[그래픽 | 챗GPT, 더스쿠프, 사진 | 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전주 0.20%에서 0.16%로 떨어졌다.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가격 조정 매물이 나와 하락 거래가 있었지만 선호도 높은 대단지나 역세권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많았다. 강북지역(0.33%→0.29%)과 강남지역(0.08%→0.04%)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모두 전주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강북지역에서는 중랑구(0.51%), 도봉구·서대문구(0.47%), 성북구(0.43%), 동대문구(0.36%) 순이었다. 강북지역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마포구(0.24%→0.15%), 용산구(0.10%→0.07%), 성동구(0.19%→0.05%)는 강북지역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하락하는 와중에 대체적으로 더 많이 하락했다.
강남지역은 관악구(0.37%), 강서구(0.31%), 금천구(0.28%)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강남구(-0.35%→-0.36%)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서초구(-0.23%→-0.26%) 역시 전주보다 더 내려가면서 2개구는 5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02%→-0.12%)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0.19%)보다 0.02%포인트 줄어든 0.17%를 기록했다. 강북지역(0.26%→0.27%) 변동률은 소폭 상승했고, 강남지역(0.13%→0.09%)은 전주 대비 변동률이 떨어졌다.
노원구(0.45%), 중랑구(0.40%), 동대문구(0.34%), 은평구(0.27%), 강북구(0.26%) 순으로 변동률이 높았다. 강남지역에서는 영등포구(0.29%), 금천구(0.27%), 강동구(0.24%) 순으로 많이 상승했다. 강남구(-0.03%→-0.17%), 서초구(-0.21%→-0.26%)는 전세가격지수 하락과 함께 하락폭도 커졌다.
[그래픽 | 더스쿠프, 사진 | 뉴시스]
Q. 새 규제지역 매매가격지수 동향 =
7월 초 규제지역으로 추가된 경기권 일부 지역의 경우 수도권 전체(0.15%)에 비해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여전히 컸다. 용인시 기흥구(0.33%→0.42%)는 변동률이 다시 상승했고 용인시 수지구(0.29%→0.21%)는 하락했다.
수원시 영통구(0.47%→0.61%), 화성 동탄구(0.25%→0.31%)는 전주 대비 변동률이 상승했지만 구리시(0.21%→0.20%)는 전주 대비 변동률이 하락했다. 풍선 효과 우려가 있는 화성시 병점구(0.20%→0.30%)도 2주 전 변동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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