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wage vote begins amid chip bonus backlash

삼성전자 노조원은 2026년 임금 협상안에 대한 투표를 시작했다. 협상안에는 반도체 성과급 제도가 포함되어 있다. 이 제도는 메모리 사업 부문 직원에게 최대 100배의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노조는 수개월간의 협상을 통해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다. 협상안에는 평균 6.2%의 임금 인상, 최대 5억 원의 주택 대출 프로그램, 반도체 사업 부문의 특별 성과급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 성과급은 영업 이익의 10.5%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제도는 메모리 사업 부문 직원에게만 적용되며, 다른 부문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메모리 사업 부문 직원과 다른 부문 직원 간의 임금 격차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노조원은 반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원은 5월 27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노조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다. 노조원은 총 10만 명 이상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임금 협상안이 확정될지 아니면 재협상을 할지 결정될 것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최승호 위원장은 노조원에게 투표 결과를 자신에 대한 평가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 협상안이 승인되면 더 강한 노조를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금 협상안이 거부되면 자신에 대한 신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주주 단체는 특별 성과급 제도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 제도는 주주 총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노조는 특별 성과급 제도가 노조와 경영진의 협상을 통해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