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기술주 반등에 상승 출발

미국 국채금리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25일(현지 시각) 오전 9시50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5포인트(0.01%) 올라간 5만3422.12에 거래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18포인트(0.36%) 상승한 7680.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2.76포인트(0.82%) 오른 2만6195.12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이날 증시도 전날 매도세가 집중됐던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6일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탓이다.
엔비디아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올랐고, AMD와 인텔,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AMD는 레이먼드제임스의 투자 등급 상향에 힘입어 장전 거래에서 3% 넘게 올랐다.
미 국채금리 하락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개장 전 4.67% 안팎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는 미국·이란 간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약 3% 떨어졌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도 증시의 주요 변수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물가 흐름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