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은 25일 충북 옥천에 있는 모친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이 어머니 생가를 찾은 것은 2024년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방문한 이후 2년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많은 인파들에게 환영받으며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의 육 여사 생가 방문 소식에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박근혜'를 연호하며 환영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등 인사말을 건네며 시민들과 손을 잡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육영수 여사 영정 앞에 헌화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생가곳곳을 둘러보는 등 20여 분 정도 머물렀다. 박덕흠 국회부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우영하 국회의원과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전상인 국민이힘 옥천군수 후보, 도의원, 군의원 등 후보자들도 함께했다.
박 전 대통령은 후보자들에게 '선거운동기간 건강 잘 챙기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 전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취재진에게 "(후보들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이런 믿음을 주시면 국민께서 알아주시고, 선택을 하실 것"이라며 "김영환 지사 후보와 전상인 후보 두 분은 (그런 믿음을) 주실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정계 한 관계자는 "공천잡음과 지도부책임론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민의힘의 보수층 결집으로 반전을 위한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인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대전으로 이동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이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