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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경장 허위종결 후폭풍…제주청장 승진 취소됐다

부 경장 허위종결 후폭풍…제주청장 승진 취소됐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 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 연합뉴스

정부가 1일 치안정감 3명 등 경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 실종 허위 종결 사태의 관리·감독 책임론이 제기되던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당초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였지만, 최종 명단에선 빠졌다.

이날 경찰청은 “고범석(56·경찰대 8기) 전남경찰청장, 김종철(56·간부후보 45기) 경남경찰청장, 유승렬(54·경찰대 10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이 치안정감으로 승진됐다”고 밝혔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전국에 7자리만 있다. 치안정감 가운데 1명이 경찰청장으로 임명되는 만큼, 이들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인 셈이다. 현재 경찰청장은 공석으로 유재성 경찰청 차장이 직무대행을 지난해 6월 30일부터 1년 넘게 맡고 있다.

비(非) 경찰대 출신인 김종철 청장은 경찰청 ‘넘버투’로 불리는 경찰청 차장이 될 예정이다. 김 신임 차장은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맡게된다. 김 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 경력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파견 이력을 갖고 있다. 김 청장은 1970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진주 명신고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 김 청장은 경찰 내부에선 “생활·공공 안전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프로필 사진. 사진 경찰청

전남 목포 출신인 고범석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에 발탁됐다. 고 청장은 경찰대학 8기로 경찰청 경비국장과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 등을 거쳤다. 1992년 경찰에 입문한 고 청장은 총경 시절 경찰청 감사담당관,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을 두루 거치면서 ‘감찰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승렬 조정관은 1971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통영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유 조정관은 경기남부경찰청 의왕경찰서장과 서울경찰청 서대문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 근무중인 그는 기획과 정보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조직 운영과 정책 조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프로필 사진. 사진 경찰청

이번 인사에서는 치안감 승진 7명도 함께 발표됐다. 경찰청은 “경찰 업무의 공정성·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에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를 전면 적용했다”며 “18개 시도경찰청장 중 14명(78%)을 교체하는 등 전체 치안감 직위의 81%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장윤기 사건 부실 대응 논란에서 지휘 책임이 거론되던 김영근 광주경찰청장은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으로 임명됐다.

출처: 중앙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4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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