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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업시계 멈췄다…“1년간 적자 사업부 성과급 배분 방식 합의”

삼성전자 파업시계 멈췄다…“1년간 적자 사업부 성과급 배분 방식 합의”

삼성전자 노사 간의 임금협상이 마침내 타결되었다.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개시일까지 불과 1시간 30분을 앞두고 마침내 성과급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 하에 약 6시간 30분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서명했다.

삼성전자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고한 총파업을 유보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찬반투표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엿새에 걸쳐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과반수(50% 초과)의 찬성을 얻으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총파업 관련 위기도 해소될 전망이다. 반면, 조합원들의 찬성표가 과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곧바로 삼성전자 창사 이래 두 번째 총파업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회사 측에서 1년간 적자 사업부에 대한 배분 방식을 이해해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은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기본원칙은 지키면서 서로 대화를 통해 최적의 아이디어를 찾았다”며 “잠정합의 통해 특별보상 제도화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중재로 마련된 2차 사후조정 테이블에 마주 앉아 합의를 모색해왔다. 그러나 성과급 재원 기준과 상한폐지 여부, 메모리사업부 지급 비율, 명문화 등을 놓고 팽팽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쟁점은 바로 성과급 공통 배분 비율이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 반도체 부문 전 임직원에 공통으로 70%를 배분하고, 나머지 30%는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나누자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회사는 적자 사업부에 과도한 보상을 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섰다.

출처: 헤럴드경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646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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