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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좋은땅출판사 ‘태양은 황혼일 때 가장 아름답다’ 출간

좋은땅출판사 ‘태양은 황혼일 때 가장 아름답다’ 출간
좋은땅출판사가 ‘태양은 황혼일 때 가장 아름답다’를 펴냈다.

송창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420쪽, 2만원
송창수 지음, 좋은땅출판사, 420쪽, 2만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나이 듦을 피해야 할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삶의 조건으로 받아들이는 책이다. 저자는 젊은 시절과 같은 속도와 기준을 고집하는 대신 지금의 몸과 마음에 맞는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제목에 등장하는 ‘황혼’ 역시 저물어 가는 순간보다는 한낮에는 볼 수 없었던 빛깔이 나타나는 시간에 가깝다.

영화감독인 저자의 시선은 책 곳곳에서 인생을 바라보는 독특한 언어가 된다. 시나리오와 카메라, 배우와 편집, 색 보정과 마지막 장면 같은 영화적 개념을 삶에 가져와 시간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풀어낸다. 한때 안정적인 진로를 떠나 영화계에 뛰어들고 여러 번의 좌절 끝에 감독으로 데뷔했던 경험 역시 단순한 성공담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엇을 이루었는가보다 계속해서 다음 장면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책은 나이가 들면서 마주하게 되는 몸의 변화와 피로, 회복의 문제도 외면하지 않는다. 하지만 젊은 몸을 되찾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달라진 몸의 신호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생활의 리듬을 다시 만드는 데 관심을 둔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문제 역시 신체 관리만으로 설명하지 않고 일상의 목적, 사람과의 관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함께 바라본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일이 아니라 주어진 시간의 밀도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자연스럽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다. ‘태양은 황혼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죽음을 먼 훗날의 사건으로 밀어 두기보다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통해 지금의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시간, 아직 시작하지 않은 일, 다시 품어 볼 수 있는 꿈이 그래서 더욱 구체적인 의미를 갖는다. 인생 후반전을 앞두었거나 이미 그 시간을 지나고 있는 독자에게 이 책은 남은 날을 ‘쇠퇴의 시간’으로 계산하기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완성해 가야 할 또 하나의 삶으로 바라보게 한다.

‘태양은 황혼일 때 가장 아름답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소개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3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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