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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산이라더니 멕시코산".. '원산지 바꿔치기' 여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원산지 표시 관리에 나섰다. 수입산 삼겸살은 가격이 국내산의 절반에 불과하다 보니, 도내에서도 매년 수십 건의 원산지 바꿔치기가 적발되고 있다.

100g당 3,300원에서 2,800원으로 할인 판매하는 벌집 삼겹살에 국내산이라고 적힌 표시가 선명하다. 사전 점검 결과 수입산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 돼 단속이 이뤄졌다. 냉장고에 들어가 보니 멕시코산과 캐나다산 고기가 발견됐지만, 실제 판매한 것이 맞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조사원들이 매대에 진열된 여러 부위를 가져와 외국산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키트 검사를 시작하자, 금세 외국산으로 판명났다. 한돈 삼겹살의 경우 600g 한 근에 만 7,000원 정도이지만 외국산 삼겹살의 경우 절반 수준인 9,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칼집을 많이 넣은 벌집 삼겹살이나 가공한 음식은 원산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시 단속이 벌어지고 있다.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은 도내에서만 연평균 80건 가깝게 적발되고 있는데, 돼지고기 적발 비중은 3년 전 39건에서 지난해 49건까지 늘었다.

전북농관원은 오는 26일까지 보쌈과 족발 등 돼지고기 이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가 단속을 벌여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 처벌할 계획이다. 중동 정세와 가축 전염병 확산으로 사룟값이 많이 상승했는데, 이로 인해 외국산 돼지고기가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이 돼서 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전주MBC https://n.news.naver.com/article/659/000004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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