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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정청래와 결별하나?···‘김민석 국회 월담’ CCTV영상 뉴스공장 공개

김어준, 정청래와 결별하나?···‘김민석 국회 월담’ CCTV영상 뉴스공장 공개
12·3 불법계엄 당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국회 담을 넘는 모습. 뉴스공장 캡처
12·3 불법계엄 당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국회 담을 넘는 모습. 뉴스공장 캡처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2·3 불법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 일부러 불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친청계 이성윤 최고위원은 “감기약을 드시고 주무셨다고 하는데 약 성분이 무엇인가. 자는 사람은 깨울 수 있어도 자는 척하는 사람은 깨울 수 없다고 하던데”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어준 대표는 8일 뉴스공장을 통해 이 의혹을 풀었다. 계엄 당일 김 전 총리가 국회 월담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김 대표는 “감기약 먹고 일부러 안 온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면서 “소모적으로 계속할 일은 아니기에 이것부터 털고 가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영상이 있다”며 12월 4일 새벽 국회 담장과 경내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김 전 총리는 12월 4일 밤 12시 45분 51초 무렵 시민 도움을 받아 국회 담장을 넘기 시작해 56초쯤 국회 땅에 발을 들였다. 이어 국회 본회장 입구에 도착한 김 전 총리가 이리저리 들어갈 곳을 찾다가 국회의장이 출입하는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의 영상도 공개됐다.

김 전 총리는 “국회 본회의 출입문이 모두 잠겨 있어 국회의장 전용 출입문으로 본회장에 진입했다”며 “몇초 늦어 표결에 참석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회의장에) 딱 앉는 순간 제 옆자리에 계시던 이재명 당시 대표께서 ‘막 눌렀다’고 했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표결에 늦은 이유에 대해 “(감기약을 먹고) 자고 있었는데 보좌관이 문을 두들겼다”며 “신길동 저의 집 앞에 까만 세단이 있어 그것을 피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그는 “저는 잡히면 죽는다는 생각에 가면서 두 가지 일을 했다”면서 “하와이에 있는 백태웅 교수에게 ‘헌법과 법률적으로 정리해 달라’고 연락, 내란에 해당한다는 글을 받아 의원 단톡방에 최초로 올렸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또 “광주가 생각나 외신에 알려야겠다 싶어 백 교수에게 영어 성명서를 써 달라고 했다”고 했다. 김어준 대표가 정 전 대표와 거리를 두는 등 태세전환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 전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면으로 부딪히는 상황, 이른바 ‘문조털래유’로 묶이는 등 빅스피커로서 영향력이 눈에 띄고 감소하고 있는 것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유시민 전 의원이 ‘다스뵈이다’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할 때도 ‘직접 채널을 파서 말하라’며 수차례 말하는 등 부담스런 듯한 눈치를 보이기도 했다.

출처: 주간경향 https://n.news.naver.com/article/033/000005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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