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 경제수석 임명 "공정 성장 대표 학자"

평화외교특보엔 송영길, 국방정책특보엔 김병주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연합뉴스
청와대가 신임 정책실장에 하준경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을 임명했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이 사퇴한 지 한 달 만이다. 평화외교특보와 국방정책특보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임명했다.
하준경 정책실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1일 브리핑을 통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 학자"라고 소개한 뒤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사회정책과 경제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 일자리 주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경제성장수석에는 문신학 현 산업통상부 차관을 임명했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출신 인사다. 성 수석은 "실물경제 전문가다. 반도체와 AI 등 첨단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잠재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비서실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송 특보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성기홍 수석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통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6선 국회의원이다. 의정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균형 잡힌 관점에서 국익 외교의 공간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방정책특별보좌관으로는 김병주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경북 예천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성 수석은 "육군 대장 출신의 국방 정책 전문가다. 국가 안보와 국방 개혁 과제에 국민의 목소리를 더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날 비서실장 인사는 나오지 않았다. 성기홍 수석은 "인사권자께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달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하준경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 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