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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 첫 국정감사···도마 위에 오른 '가스·석유 통합'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국정감사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을 두고 재무 건전성 악화와 주주 권익 침해 등 여러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국정감사가 열린 한국가스공사 사옥 앞.

졸속 통합을 반대하는 노조원들의 현수막과 피켓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한 뒤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 국정감사의 질의도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의 통합에 집중됐습니다.

"재무 개선을 먼저 좀 하는 게 좋겠다고 여러 정부, 또 여러 번 있었는데, 사전 개선이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통보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합니까?"

"통합을 발표했는데 어떤 식으로 할지 어떤 생각으로 통합을 발표했는지에 대한 얘기를 못 들었습니다."

자본 잠식 상태인 석유공사와 부채 비율이 400%에 가까운 가스공사의 통합은 신뢰도만 추락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석유공사야 정부 기관이니까 상관없는데, 가스공사는 상장법인이잖아요. 정부 관련된 유관 주주가 한 60% 되는데 40%는 외국인이나 개인이에요. 이 사람들이 소송할 수도 있어요."

LNG 가격 급등기에 직수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한 제도 재선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LNG 가격 급등기에 민간 발전사의 위험을 가스공사가 대신 부담하고 그 비용이 국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말씀 주신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요. 직수입 사의 도입 계약하고 실제 도입량에 대해서 실태조사를 해서···"

가스공사 수영장의 주민 개방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10년 전에 국정감사에서도 다시 한번 짚어져서 주민에게 열기로 약속했잖습니까. 왜 아직 주민에게 개방을 안 하고 있습니까?"

"공사를 새로 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개방했을 때 운영비 때문에···"

가스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과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공기업 임원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따가운 질책과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출처: 대구MBC https://n.news.naver.com/article/657/000005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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