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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디아 고 "저 아닌데"‥주진우 '김 여사 골프레슨' 공방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김혜경 여사가 세계적인 프로골퍼 리디아 고에게 황제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누군가 멀리서 몰래 찍은 듯한 영상까지 공개했는데요.

하지만 리디아 고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고,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하자 결국 주 의원은 영상을 일부 삭제했습니다.

한 골프장에서 검은 모자와 바지 차림의 한 여성이 스윙 시범을 보입니다.

흰 모자를 쓴 여성이 연습 스윙을 하자, 허리를 잡고 자세를 교정해 주기도 합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김혜경 여사가 '황제 레슨'을 받는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김 여사가 지난 20일, 유명 프로골퍼를 대동해 태릉CC에서 레슨을 받았다며, 군 시설을 사적 이용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당초 주 의원은 영상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하겠다며, 레슨을 했다는 프로골퍼 이름도 언급했습니다.

"군 골프 시설인 태릉CC에서 김혜경 여사, 리디아 고, 남성 1명, 3명이 골프를 쳤는데 이게 황제 골프가 아니면 뭡니까?"

또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공수처장에게 질의까지 했는데, 여당 의원들은 "정체불명의 영상"이라며 국감장에서 틀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하지 말고 나가서 필요하면 하세요. 리디아 고라고 했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책임지세요."

결국 주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리디아 고가 직접 입장을 내고 "저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해당 일자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며,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겁니다.

범여권 의원들은 "태릉 골프장은 평일의 경우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며 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 의원은 "레슨해 준 사람이 누군지, 동반자와는 어떤 관계인지 밝히면 될 일"이라며 맞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만 최초 공개 영상에서 리디아 고를 포함시켰던 장면은 삭제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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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53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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