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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우디 매체 “미-이란 종전 초안 마련…수 시간 내 발표 가능성”

사우디 매체 “미-이란 종전 초안 마련…수 시간 내 발표 가능성”
21일 이란 테헤란의 한 광장에 이란인들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의 사진이 걸린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21일 이란 테헤란의 한 광장에 이란인들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등의 사진이 걸린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EPA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고 몇 시간 내 합의 타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은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파키스탄의 중재로 미국과 이란 간의 최종 종전 합의 초안이 마련됐고, 수시간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합의 초안에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과 페르시아만, 오만만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고,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포괄적이며 조건없는 휴전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상호 주권 및 영토 보전·내정 불간섭을 확약하고, 합의 이행 감시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동 매커니즘을 구축하며 7일 이내에 미해결 사안에 대한 협상을 개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이 이란의 합의 조건을 준수한다는 조건 아래 경제 제재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매체의 보도에 농축 우라늄 등 핵과 관련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핵 문제는 7일 이내에 협상을 개시하기로 한 미해결 사안에 해당할 수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스웨덴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이란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대화 관련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약간의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전날 이란 고위 소식통이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입장차가 좁혀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전날 이란 테헤란에 도착한 가운데, 준관영 이스나(ISNA) 통신은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 간 메시지 교환을 하고 있다. 이는 합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출처: 한겨레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806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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