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대전 학교용 구글 계정 7만여 개 비밀번호 무단 변경…"긴급 조치"

대전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서 사용하는 구글 계정 7만여 개의 비밀번호가 무단 변경된 사실이 확인돼 대전시교육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시교육청 도메인을 사용하는 구글 계정의 비밀번호 무단 변경 사실이 확인됐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 사이 계정 장애 사례가 확인되면서 서버 점검을 진행했으며, 이후 구글 측을 통해 피해 사실과 현황을 파악했다.
피해 대상은 학교 195곳과 기관 5곳 등 200곳이다. 피해 계정은 학교 계정 7만 2773개, 기관 계정 1473개로 총 7만 4246개에 달한다.
시교육청은 구글로부터 계정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즉시 비활성화 조치를 통해 로그인을 차단하고 각 학교 관리자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안내했다. 현재 수업에 필요한 계정은 요청에 따라 다시 활성화하고, 재접속 과정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항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내부 교육망 점검에서도 침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별도의 2차 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외부 공격에 따른 차단 조치라는 구글 측의 설명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과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범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계정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상황을 계속 주시하며 사태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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