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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삼전·닉스' 영향?…영재학교 경쟁률 역대 최고치 기록

[속보] '삼전·닉스' 영향?…영재학교 경쟁률 역대 최고치 기록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국 영재학교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며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8개 영재학교 가운데 경쟁률을 공개한 7개교에 모두 4155명이 지원해 평균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지원자 수 3827명보다 8.6% 증가한 수치로, 학교 간 중복지원이 금지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지원자 수다. 경쟁률 역시 2023학년도 6.20대 1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경쟁률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7.55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과학고 7.32대 1,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6.81대 1, 대전과학고 5.88대 1, 경기과학고 5.67대 1, 광주과학고 5.46대 1, 서울과학고 5.43대 1 순이었다.

지원자 증가 폭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전년 대비 30.2%로 가장 컸고 대전과학고 13.8%, 대구과학고 12.5%, 경기과학고 8.8%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산업 호황과 계약학과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의대보다 이공계 진로를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 확대와 연결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에서 총 460명을 선발하고 있다. 계약학과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의대 진학이 유리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영재학교 경쟁률이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영재학교 졸업생이 의대에 지원할 경우 내신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에도 이공계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654/000018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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