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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이란 “미 종전안 검토중… 해상 봉쇄 중단부터”

[속보] 이란 “미 종전안 검토중… 해상 봉쇄 중단부터”
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거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이란 정부를 지지하는 모임에서 한 남자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있다. EPA연합
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거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이란 정부를 지지하는 모임에서 한 남자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있다. EPA연합

이란은 미국의 새로운 종전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자산 동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미국과 메시지 교환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측 문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아직 미국 측 제안에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테헤란 주재 파키스탄 중재자가 양측 문안을 조율 중이다. 또한 이란은 협상 과정을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미국의 의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주요 목표는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끝내고, 동결된 자산을 해제하며, 이란 선박에 대한 괴롭힘과 해적 행위를 중단시키는 것이다.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미국에 압박을 가해 "해상 해적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에 나선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은 급격히 고조됐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국 동맹국들을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 이후 파키스탄의 중재로 지난 4월 8일 휴전이 발효됐지만,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후속 협상은 지속적인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봉쇄를 유지한 채 휴전을 무기한 연장한 상태다.

출처: 국민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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