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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 '탱크데이' 논란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나섰다

[속보] '탱크데이' 논란 스타벅스, 카드 전액 환불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한 2026년 5월26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한 2026년 5월26일,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논란으로 불매운동까지 벌어진 가운데 카드 잔액 환불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6월1일부터 6월14일까지 2주 동안 조건 없이 선불카드를 환불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의 최종 충전 잔액을 60% 이상 사용할 경우에만 나머지 잔액을 환불해줬지만, 2주 동안 조건없이 환불에 응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측은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불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한 계정당 최대 200만 원 환불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 매장에 방문해 환불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불러왔다. 스타벅스 이벤트 홍보 게시물에는 '탱크데이'·'5/18'·'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 문구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압,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고 주장한 내용 등을 연상케 하며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스타벅스에 대한 비판과 불매운동이 이어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 전국의 매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수많은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이 있다. 부디 이분들을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기념재단은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반성과 책임 없는 형식적 사과는 상처받은 시민과 오월 영령들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며 기만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미디어오늘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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