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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검, 박성재 전 장관 2심 ‘징역 25년’ 구형..."내란 범죄 적극 가담"

[속보] 특검, 박성재 전 장관 2심 ‘징역 25년’ 구형..."내란 범죄 적극 가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가담 및 김건희 수사 무마 혐의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27. 뉴시스 제공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가담 및 김건희 수사 무마 혐의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27. 뉴시스 제공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가담 및 김건희 수사 무마 혐의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4.27. 뉴시스 제공

특검이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습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29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 심리로 열린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검팀은 1심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구형량을 웃도는 징역 25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1심에서부터 박 전 장관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나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보다 무거운 형을 구형한 점을 언급하며 "형의 무게는 직위의 높낮이가 아니라 직위가 갖는 특성과 내란 수행 업무의 성격으로 정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법무부는 국가공동체 존립의 기초가 되는 법의 잣대를 관장하고 국민을 가두거나 나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막강한 국가권력을 관장하는 곳으로, 이러한 권한은 권력자를 향해서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박 전 장관은 내란 범죄에 적극 가담해 국가 형벌권을 내란의 도구로 내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특검팀은 "세상 모든 법무부 장관이 박 전 장관처럼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특별검사 해임 지시를 거부하고 사직한 법무부 장·차관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또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그날 밤 박 전 장관은 국민과 법치주의 대신 대통령과 내란의 편에 섰고 스스로 윤 전 대통령의 수족이 돼 친위쿠데타를 도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은 선출된 대통령이 일으킨,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친위쿠데타에 적극 가담해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 했다"며 "이 땅에 다시는 박 전 장관과 같은 고위공직자가 나오지 않도록 준엄한 법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후 법무부 출입국본부 출국금지팀에 비상대기 명령을 내리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해 특검팀의 구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높은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다만 박 전 장관이 김건희 여사로부터 부정한 직무수행을 청탁받고 관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게 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서는 내란 특검팀에 공소권이 없다고 보고 공소를 기각했습니다.

출처: CJB청주방송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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