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준표 “김부겸 선전하지만 대구선거 결과 알 수 없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판세와 관련해 "김부겸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지만 대구는 그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과거 무소속 출마 경험을 복기하며 "나는 전임 시장으로서 대구 100년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아니라 김부겸 후보 개인을 지지한다고 했지만 대구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4월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했을 때 체감 민심은 50%까지 득표할 수 있을 거라고 봤지만 수도권이 밀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전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고도 본투표에서는 국힘에 몰표로 가는 현상 때문에 2%가량 이긴 곳이 대구라고 부연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졌는데 유독 사전 투표까지 출구 조사한 JTBC 출구 조사에서만 이긴 것으로 나왔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선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후보가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두 최선을 다해서 선거에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좋은 선거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앞서 김부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민의힘에서 비난이 나오자, 그는 지난달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라며 "김부겸을 지지한 건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다.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든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