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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폭락장에 빚투 청산 폭탄…이달 반대매매 4천억원 터졌다

오늘(19일) 코스피가 오르긴 했지만 최근 폭락장이 이어지자 '빚투'에 뛰어든 투자자들이 강제 청산을 당한 규모가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개인의 '실탄'으로 간주되는 투자자예탁금은 줄어들고 있는데요.

외인들의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수급 불균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달 들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3991억 원에 달합니다.

이번 달이 절반 가량 지났는데 벌써 석 달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하거나 담보로 한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 증권사가 투자자의 동의 없이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코스피가 하락한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7 거래일 간 투자자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로 청산된 금액만 3000억 원입니다.

14일과 15일엔 하루 반대매매 규모가 각각 800억 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코스피가 6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큰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빚을 갚을 여력이 줄어들자 강제청산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 외국인 매도로 인해서 주식시장 종목들이 많이 하락했고 그 와중에 담보비율 부족 사태가 반대매매를 많이 일으켰고, 지금 반대매매 규모를 봐서는 (하루에) 800억 원 이상이기 때문에 7월과 비교해서도 많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증시 대기성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16일 기준 94조 4000억 원으로 100조 원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냈던 개인 투자자는 신용거래 부담과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수 여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특정 종목에 대해 신용융자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새로운 '빚투'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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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Biz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53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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