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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에만 있는 '○○○ 반대당'의 정체... "이건 위험한 도박"

경주에만 있는 '○○○ 반대당'의 정체... "이건 위험한 도박"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참사를 직접 목격한 경험이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한 후, 그는 후쿠시마 조사단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조사단과 함께 쓰나미 피해 지역을 지나 후쿠시마 핵발전소를 향해 다가갔고, 사고지점과 가까워질수록 방사능 측정기 숫자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이상홍은 후쿠시마의 기억을 간직한 채 여전히 반핵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경주시가 신규핵발전소 부지 공모에 SMR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는 SMR이 안전하지 않으며, 경제성과 안정성도 실제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또한, SMR은 기존 대형 핵발전소와는 전혀 다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SMR 기술은 개발 중에 있으며, 미국의 뉴스케일은 2003년부터 설계변경을 4차례나 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2014년부터 SMR 원형로를 짓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완공하지 못했다. 이상홍은 SMR 기술이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실제로 증명된 경제성과 안정성도 없다고 주장한다.

한수원은 SMR의 장점으로 경제성과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상홍은 SMR이 소형이라서 열효율이 떨어지고, 오히려 대형 핵발전소보다 더 많은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SMR은 일체형이라서 관리가 더 까다로운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위험 가능성이 4배라는 뜻이라고 한다.

경주시는 SMR 유치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상홍은 경주시의 홍보는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SMR 유치 보상으로 받는 지원금은 최대 7800억 원이지만, 실제로는 연간 48억 원 수준이며, 가동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면 지원금은 약 34억 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이상홍은 SMR에 대한 규제 정책 및 운영 법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한다. 그는 먼저 안전 기준을 엄격하게 세운 후 그 기준에 근거한 설계를 완성하는 것이 모든 기술 개발의 순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수원은 이 기본적인 절차마저 역행하고 있다.

이상홍은 핵발전소 사고는 한 국가의 재난으로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는 핵발전소 사고는 세계적인 문제이며, 국가 간에 서로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나라가 중국에게 탈핵을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먼저 핵발전소를 줄여나가야 할 때라고 주장한다.

이상홍은 혼자 싸우는 일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그는 근심은 많지만, 그래도 내 할 일을 하는 거지라고 한다. 그는 원래부터 반핵 활동을 하려던 건 아니었지만, 경주가 원전 도시가 돼버렸기 때문에 환경운동가로서 경주에서 활동하는 한, 핵을 반대하는 운동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한다.

출처: 오마이뉴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51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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