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까지 안정 공급"...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
진천은 품질 좋은 쌀이 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지대가 높은 농경지의 경우 인근에 저수지가 있어도 농사 짓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습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농업용수 공급 사업이 진행됩니다.
불과 9km에 백곡저수지가 있지만, 지대가 높아 저수지의 물을 직접 공급받기 어렵습니다.
물을 직접 길어 올려 논에 대야 하는 실정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논을 경작하는 주민은 물을 끌어오는 데 드는 비용과 수고가 커 한동안 농사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김상노 / 진천군 문백면이장협의회 회장
“한 1km 떨어진 지점에서 양수를 해서 이 부분에 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용수가 항상 부족합니다. 농번기에는 특히 용수 부족이 더 심각합니다.”
이처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는 국비 475억 원을 투입해 양수장 두 곳과 송수관로를 새로 설치합니다.
이른바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으로, 백곡저수지의 여유 수량 300만 톤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양수장 두 곳에서 공급한 농업용수는 송수관로를 따라 진천읍과 문백면, 백곡면 일원 214ha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백곡저수지에서 약 14km 떨어진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까지 용수 공급 범위가 확대됩니다.
<인터뷰> 김경한 /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가뭄을 해소하고 영농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폭염과 가뭄이 심화되는 이상 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업 용수를 공급하도록...”
오는 2031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출처: CJB청주방송 https://n.news.naver.com/article/655/0000033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