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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한전, 삼전닉스에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

[속보]한전, 삼전닉스에 전기료 25조 선납 제안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조(兆) 단위 전기료 선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납받은 요금에 대해선 이자를 지급하고, 이렇게 받은 돈은 반도체 산단에 전력 공급을 위해 대규모 전력망을 짓는데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삼성전자와 20조원, SK하이닉스에 5조원에 달하는 전기요금을 선납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납부한 전기요금을 기준으로 따졌을때 5년치에 해당하는 액수다.

한전은 선납한 요금에 대해선 국고채 2년물보다 높고 한전채 2년물보다 낮은 수준에 이자를 제안했다. 올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약 3.4%, 한전채 2년물 금리는 약 3.7%다.

이자는 현금이 아닌 반기 단위로 전기요금을 차감해주는 방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선납받은 전기요금을 용인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건설에 투자하겠다고 방침을 정했다.

앞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은 선수금을 전력망 확충 사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의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전력공사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한전이 대규모 전기료 선납을 제안한 건 재무구조가 한계에 도달해서다.

한전의 부채는 지난 5월 기준 210조7000억원이다. 이자 비용으로만 하루에 115억원을 지출하고 있다.

출처: 한경비즈니스 https://n.news.naver.com/article/050/000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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